하노이에서 열렸던 북미정상회담의 결렬로 조금은 더딘 발걸음으로 나아가는 한반도 상황이지만, 새시대를 준비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대전교구 민족화해위원회에서 한반도 평화 시대를 위하여 지난 3월 15일(금) 대철회관에서 12명의 사제들이 모여 북한 사람들의 삶에 대해서 알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강미진 기자(NK데일리)는 강의 통해서 각종 매체를 통해서 접하는 북한의 현실과 실재 북한의 모습은 매우 다르며, 경제적으로도 큰 발전을 이루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북한 출신으로서 남한과의 차이를 이야기하면서 북한은 이웃과의 유대관계가 깊은 반면 남한 이웃과의 관계가 멀게 느껴졌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남과 북이 만나고 서로 교류하면서 장점을 키워가면 좋겠다는 강의 내용이었습니다.
강의 후에는 나눔을 통해서 남북관계 뿐만 아니라 북한에 대한 관심도 더 키워가야하고, 각자가 활동하고 있는 사목지에서 사목적으로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고민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나눔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