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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국제협력(해외지원) 정체성 및 방향성 모색을 위한 토론회
  • 작성자 : 나눔운동본부
  • 등록일 : 2021-11-03
  • 조회수 : 2013






 지난 113일 수요일 ! , 한끼100원나눔운동본부 주관 대전교구 사회복지국 주최,

교회문헌 모든형제들(FRATELLI TUTTI)에 기반한 대전교구 국제협력(해외지원)의

정체성과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대전교구 세종 신교구청사 1층 명례방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대전교구장 서리 김종수

주교님, 한정현 스테파노 주교님 이하 교구청 각 국장 신부님, 본부 운영위원,

前 전담사제, 미리내 수녀회, 한국순교복자수녀회, 하느님자비복음의종 선교사, 복지국

산하 시설장, 본당협의회 사회복지분과장, 평신도단체협의회 회장, 여성부회장 등

(총 참석인원:50명) 다양한 단체에서 자리해주셨습니다.



본부 전담사제이신 권지훈 베드로 신부님의 시작기도 및 인사말로 그 막을 열었는데요!


이후, 세션1 ‘대전교구 해외지원 어제와 오늘을 시작으로 그동안 본부에서 해외지원의

내용을 연도별, 사업별, 지역별로 이야기하고, 본당과 본부 국제협력사업과 매칭 지원한

사례를 밝혀 교구 내 본당 및 수도회와 긴밀한 협력을 하였음 하는 바램도 전하였답니다!


이어, 대전교구 교구장 서리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님의 격려사가 이어졌습니다. 

 
김주교님의 격려사에 힘입어, 발제를 맡은 박동호 안드레아 신부(서울대교구 이문동 본

당 주임, ‘모든형제들(FRATELLI TUTTI) 영문판 번역)님께서는 바티칸 공의회부터 모든

형제들에 드러난 교회의 정체성과 공적 임무에 대해 언급하셨습니다.  특별히, 대전교구

(개별교회)가 하느님의 우선적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협력의 방향성과

연대성에 대해 아래와 같이 강조하셨답니다. *.*



" 이 자리에서 우리는 교구(개별교회)의 국제협력과 방향을 모색한다.

  왜 협력해야 하는가?


  첫째, 아(我)는 타(他)와 만남과 대화를 통해서만 상호 발전하고 진보하며 하느님 안에

서 함께 그 충만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개방과 대화, 협력과 더 나아가 무상성

이 없다면 '폐쇄 공간' 또는 '패거리 집단'이 되며, 그 안에는 '죽임'만이 지배하기 때문이

다. 참고로 교황 프란치스코는 2014년 한국천주교회 주교회의에서 한국교회가 'another

part of society'가 될 유혹에 빠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셋째, 교회는 성사로서 또 하

느님 백성으로서 그 백성이 들어있는 인류의 일치를 드러내는 표지이며 그 도구이기 때

문이다. 이웃의 범위는 국경이나 인종, 종교나 성과 같은 경계를 넘어선다.

넷째, 비록 개별교회라 할지라도 어느 교회나 그 본성으로 보편(catholic)적이기 때문이

다. 다섯째, 연대는 정의의 요구이기 때문이다. "



 감명깊었던 발제가 끝나고,  

세션2 토론회는 좌장을 맡아주신 사회복지국장 노승환 요셉 신부님께서 이끌어

주셨습니다. 


첫 번째 토론자인 박진솔 아녜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국제협력센터 팀장은 국제협력

활동의 동향과 방향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국제협력의 동향과 방향을 '관찰(See)-판단

(Judge)-행동(Act)'의 단계로 잘 풀어 설명해 주셨답니다. 


 
두 번째 토론자인 대전교구 사회복지분과협의회
조수정 데레사 회장님께서

교구 본당사회복지분과 내 국제협력의 관한 실태와 연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 주시고,

본당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제협력의 좋은 사례도 말씀해주셨습니다. 


 
세 번째 토론자인 몽골 항올 해외선교의 홍정수 베드로 신부님께서는 파견지인 몽골

항올 성모승천본당에서의 코로나19 이후의 국제협력사업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발표해주셨습니다. 

 
네 번째 토론자인 한국순교복자수녀회 동티모르 해외선교 담당 
김영나 효주 아녜스 수녀

께서는 동티모르 해외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본부 및 교구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촉구 하셨습니다.

 
다섯 번 째 토론자인 본부 운영위원이자 성소국장이신 윤영중 필립보 신부님께서는

본부의 해외지원 현황을 다시 한번 되짚고, 본부가 가진 고유한 지원 방식들을 언급하며

본부의 대전교구 해외지원 사업을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과 아시아 지역과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모든 토론이 끝나고 분위기가 무르익었던 질의응답시간에는

토론회에 참석한 교구 신자, 수도자 및 복지국 산하 시설장분들의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시간을 조금 더 할애하여 많은 질문과 응답이 오갔으면 하는 작은 아쉬움이 있었지만..ㅠㅎ


이번 토론회 준비와 진행을 통해 교회 내 다양한 구성원들의 참여와 연대성을 경험하고,

작게 나마 공동합의적 교회를 체험한 기회이지 않았나..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


이번 대전교구 국제협력(해외지원) 토론회 진행을 위해 함께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신 모~~~~~든 형제, 자매님,  신부님, 수녀님, 선교사님 등 많은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토론회에 못오셨어도,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자료집을 첨부파일에 공유해놓았습니다.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