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권지훈 베드로 신부)는

8월 22일 (화) 저녁 7시30분 강용 임마누엘 신부(성소국 차장)의 주례로

반석동성당(주임신부 김찬영 안드레아)에서 '8월, 평화기원 월례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반석동성당 신자분들을 비롯하여 교구 민족화해위원 등 

약 150명이 미사에 참여한 가운데 강용 신부는 강론을 통해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복음말씀을 전하며, 재물을 가지고 있는 양과 정도에따라

구원의 범주에 포함되는 것이 아닌 

그 재물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에 따라 주님의 구원을 바라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바라보아야 하는 하느님의 구원은

'가지고 있는 것'이 전혀 없는 무의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나누고, 베품으로써 풍족해지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의 것임을 

우리들이 기억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복음의 가르침을 토대로

우리가 바라보는 '민족의 평화', '한반도의 평화'는 어떠한 모습일지를 돌아보고,

특별히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이 시간,

작은 것이라도 끝까지 기억하며 주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이 

이제 우리 안에 자리잡아 주님이 원하는 평화의 방법을 올바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하며,

'나의 기억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믿음'이 우리 안에 자라날 수 있도록 미사 중에 은총을 함께 청하였습니다.

8월, 평화기원 월례미사에 함께해 주신 반석동성당 공동체와 신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9월, 평화기원 월례미사는 

9월 26일(화) 저녁 7시 30분,

천안불당2동성당(주임신부 김은석 요셉)에서 봉헌됩니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께서 함께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