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권지훈 베드로 신부)는 교구 내 본당을 순회하며

매월 네 번째 화요일 저녁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관심을 갖고 기도하는'평화기원 월례미사'를 

봉헌합니다.

7월 23일(화) 저녁 7시, 권지훈 베드로 위원장 신부의 주례로 

계룡성당(주임 배승록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에서 '7월, 평화기원 월례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계룡성당 신자분들을 비롯하여 약 100명이 미사에 참여한 가운데 권지훈 신부는

"점점 양분화 되어가고 있는 사회 안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합일을 위한 삶이 아닌

나와 내가 속한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나 자신도 모르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한번 자신을 잘 들여다

보아야 한다."며,

주님께서 보여주신 진리의 길을 따라 살아가는 자녀로서 우리 삶의 선택은 항상 하느님 아버지 뜻에 따라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또, 진리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관하여

"그저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려는 일방적인 노력이 아닌 서로 대화하고, 서로의 아픈 기억을 치유하며,

포용하여 하나 된 마음을 가지려는 쌍방의 노력이 필요 한 때."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노력이 훗날 이 땅에 살아갈 우리 후손들에게 남겨줄

'평화로운 한반도의 모습일 것'이라 하였습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조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요한 20, 22-23)

7월, 평화기원 월례미사에 함께해 주신 계룡성당 공동체와 신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8월, 평화기원 월례미사'는

8월 27일 (화) 저녁 7시, 성환성당(주임 안재현 사도요한 신부)에서

봉헌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밤 9시 주모경바치기' 기도운동에도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